▲ 주간조선 캡쳐
[김선숙 기자] 최근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쏠리드의 2대주주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 그 뒤에는 이민주 회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12일 단행된 쏠리드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73만주를 주당 1815원, 총 13억2400만원에 확보했다. 이 73만주를 모두 주당 평균 4215원에, 총 31억원에 장내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달도 안돼 낸 시세차익만 18억원. 투자원금의 2배가 넘었다는 후문이다. 유증받은 지분을 모두 팔았지만 여전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쏠리드 지분 158만7800주를 보유한 2대주주로 이 지분은 2014년에 이민주 회장이 신주인수권 행사로 확보한 것이다.

연극배우 겸 연출가로 이름을 날린 고 이해랑 선생의 둘째 아들인 이 회장은 2008년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C&M)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지분 65%를 맥쿼리가 주도한 국민유선방송투자(KCI)에 1조4600억원에 매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1조클럽' 부자 35명중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1조2640억원),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1조1310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조630억원)과 함께 ,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1조540억원) 도 자수성가형 부자로 꼽혔다.

한편, 쏠리드는 정준 쏠리드 대표가 성남창조경영CEO포럼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점이 부각되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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