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홍 트위터 캡쳐
[김승혜 기자]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문재인 정권은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30일 정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관해 “법적 근거 없는 것으로서 이는 현대판 쿠데타, 정권탈취 정변”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파면이 무효이므로 대선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도 무효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첫째로 '(문재인 대통령은) 불법, 부당한 탄핵과 이에 따른 부당한 선거로 만들어진 대통령'이라고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관해 “법적 근거 없는 것으로서 이는 현대판 쿠데타, 정권탈취 정변”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파면이 무효이므로 대선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도 무효라는 입장이다.
 
이어 “대통령을 근거 없이 끌어내리고, 뒤늦게 죄를 만들어 붙이려 하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증거가 없다. 무고하게 대통령을 구금하고, 일주일에 서너 차례나 무리한 재판을 진행하며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며 “대통령 파면이 원천 무효이므로, 이어진 대선 역시 무효이고, 문재인은 대통령이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두 번째로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부정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복수 투표용지 의혹을 제기하며 “현재 부정선거 진상규명위원회에 신고하고 서명한 분이 2만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도 축전을 보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이는 세계 각국이 특히 오랜 대한민국 우방 어느 나라도 문재인 정권을 정당하다고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털 사이트에 검색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부정선거 진상규명위원회(상임고문 정창화)'는 특별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검색되는 게시물에 삽입된 링크를 누르면 '태극기방송'이라는 유튜브 채널로 이동되며, 구독자는 30일 오후 4시 현재 23,729명이다.

'탄핵 무효' 지지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했을 때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위주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정 대표가 주장하는 구체적인 수치에 대한 신뢰도는 명확하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지난 19일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해외 각국 정상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과 서한은 모두 144건으로 정 대표의 주장도 근거가 없어 향후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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