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문재인 정권이 "북의 위장평화공세에 속아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을 만들었다"며 또 다시 색깔론을 들고 나왔다.

홍 대표는 지난 8일 "온 나라가 북의 위장 평화공세에 놀아나고 있다"며 “평양올림픽도 모자라 연방제 통일하려 한다"고 문제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날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0.6. DJ는 막대한 돈을 상납하고 평양가서 남북정상회담을 한후 서울로 돌아와서 이젠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라고 선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러나 김정일은 그 돈으로 그때부터 핵전쟁을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다. 2007.10. 노무현도 휴전선을 걸어서 방북하는 희대의 남북정상회담 쇼를 연출 했다. 그때도 남북정상회담 전에 막대한 달러가 북으로 넘어 갔다. 그 돈들이 핵이되고 ICBM이 되어 한국과 동맹국인 일본, 미국을 위협하고 세계를 핵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그런데도 문정권은 또 한번 북의 위장평화 공세에 속아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고 오히려 동맹국인 미국과 일본을 적대시 하는 친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두 번이나 속고도 그것도 모자라 또 다시 북의 위장평화공세에 속아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나락에 빠트리는 이러한 대북정책을 이제는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좌시 하지 않을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대북정책은 자유주의 국가들의 국제 공조에 맞추어 추진 되어야 한다. 1938.뮌헨회담에서 히틀러의 위장평화정책에 속아 영국을 세계 2차 대전의 참화로 몰고 간 네빌 챔버레인 수상을 닮아가는 문정권의 대북정책은 폐기 되어야 한다."며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은 나라와 국민을 존망의 위기로 몰아가게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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