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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침묵의 살인자' 라돈침대의 진실

기사승인 2018.05.08  08: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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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진침대 홈페이지 캡처>
[이미영 기자] 국내 유명 침대회사인 대진침대의 다수 브랜드에서 폐암과 피부암을 유발하는 라돈이 검출된 가운데 해당 원료에 대한 궁금증이 네티즌 사이에 증폭되고 있다.

라돈은 자연 속 우라늄이 붕괴하며 생성되는 무색무취의 기체 형태 방사성물질로, 세계 보건기구(WHO)와 미국환경청(EPA)에서는 라돈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흡연에 이어 폐암 발병 요인 2위로 지목한 바 있다. 반면에 라돈 온천(라듐 온천)이 건강에 좋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다.

라돈의 전체 인체 노출경로 중 약 95%가 실내공기를 호흡할 때 노출되는 것이며, 이 밖에 라돈이 들어있는 지하수를 사용할 때 노출될 수 있다. 라돈은 가스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호흡을 통해 체내에 흡수된다. 호흡에 의해 폐에 들어오면 그 딸 핵종은 기관지나 폐포에 침착하고, α선을 계속 방출하기 때문에 세포 중의 염색체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폐암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폐암을 유발하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라돈 가스는 숨을 쉴 때 폐 깊은 곳까지 들어갈 뿐 아니라 방사선을 세포에 직접 쏴 폐암을 유발하고 폐에 그대로 고체로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진침대는 공식홈페이지에 공식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제품을 리콜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문제가 된 4개 모델은 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이다. 4개모델 7000여 개에서 기준치를 훌쩍넘는 라돈이 검출된 것. 해당 제품들에는 희토류로 원석을 곱게 간 음이온파우더가 들어있는데 음이온 파우더에서 라돈 기준치 200Bq/㎥ 보다 18배 높은 3696Bq/㎥라돈이 검출됐다.

매트리스 제조사는 음이온을 뿜어내는 음이온 파우더를 넣었고 음이온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트리스 맨 바깥 면 안쪽에 코팅까지 했다는 주장이다.

대진침대 측은 이 파우더가 지난 2010년 출시한 모델에서 라돈이 검출되었고 창고에 있던 재품들은 모두 폐기했으며 현재는 음이온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미영 기자 leemy0000@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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