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미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오찬 메뉴를 공개했다.

이 메뉴에는 한식인 오이선과 대구 조림이 포함됐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함께 먹고 싶다고 말했던 햄버거는 포함돼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에피타이저는 칵테일 새우와 아보카도 샐러드, 꿀 라임 드레싱을 뿌린 그린망고 샐러드, 속을 채운 오이 요리인 '오이선'으로 구성됐다.

메인 요리는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숙성 소갈비찜 요리와 프랑스 남부 지방 요리인 감자 도피네, 칠리소스를 곁들인 중국식 돼지요리 볶음밥, 한국식 대구 조림이다.

디저트는 파이류인 초콜릿 가나슈 타르트, 체리가 첨가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프랑스식 디저트빵인 트로페지엔이 제공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유세에서 김 위원장과 테이블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며 핵 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