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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전 9기' 드라마 쓴 송철호...첫 방문지는

기사승인 2018.06.14  09: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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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 기자]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절대 헛되지 않도록 모든 것을 바치는 송철호가 되겠습니다. 새로운 울산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켜봐 주십시오."

23년에 걸친 보수정당의 울산 집권이 막을 내리면서 '8전9기'의 신화를 쓴 더불어민주당 송철호(69) 울산시장 당선자의 일성이다.

변화를 원하는 민심은 자유한국당에는 냉엄한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에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고 1992년 첫 선거에 나선 지 26년 만에 그의 울산시청에 입성을 허락했다.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송 당선인은 1980년대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활동하며 '영남의 인권변호사 3인방'으로 불렸다. 노무현 정권 때는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그가 처음 정치권의 문을 두드린 건 1992년. 그러나 선거판은 역시 녹록지 않았다.

2016년까지 무려 8번에 걸쳐 국회의원·울산시장 선거 등에 나섰지만 모두 낙선했다. 승리에 목마른 그는 탈당과 입당을 거듭했다. 

이에 대한 비난이 잇따랐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8전 9기 끝에 울산시청의 문을 열었다.

이날 그는 당선 소감에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지지한 시민이나, 상대 후보를 지지한 시민이나 모두 울산시민"이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모든 것을 잊고 대화합의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북방경제협력시대가 열린 만큼 울산을 남북 경제 교류의 중심기지로 만들겠다"며 "신문고를 만들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 텃밭으로 불리는 PK(부산·경남)에 민주당 깃발을 꽂은 송 당선인을 비롯한 김경수(경남지사)· 오거돈(부산시장) 당선인 3인방은 14일 일제히 봉하마을을 찾는다.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49년 부산 중구 출생 ▲부산고 ▲고려대 행정학과 ▲울산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법무법인 정우 변호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장관급) ▲울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문 ▲현대계열사 노동조합 고문변호사
 

김승혜 기자 shkim@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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