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후보(성남적폐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가 이재명-김부선 추가 의혹 및 은수미 허위사실 관련 고발장 접수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 후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싶었고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이 되길 바랄 뿐이다"라는 글을 남긴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은 거짓"이라며 이 당선인을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 경찰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지게 됐다.

16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이 당선인 관련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 방송토론 등에서 형(故 이재선씨)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사실과 배우 김부선 씨를 농락한 사실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게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을 들어 이 당선인을 고발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이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인을 고발한 사건은 주소지를 고려해 성남중원경찰서에 이첩됐다.

바른미래당은 은 당선인이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과 운전기사를 지원받았으면서도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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