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사기혐의로 구속된 장윤정 모친 소식에 둘째를 임신 중인 장윤정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모친 육씨에 대한 누리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장윤정 부부가 아이를 임신 할 때 마다 불란을 일으킨 육씨에 대해 절대로 용서돼서는 않되는 범죄로 실형이 선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16일 포털 기사 댓글에는 “어떻게 딸자식한테 이럴 수가 있는지”, “열심히 사는 장윤정 불쌍하지도 않나”, “엄마라고 다같은 엄마가 아니다”, “안타깝다”, “장윤정씨 지금처럼 행복하세요”, “저런 일이 자꾸 생기네” 등의 비난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장윤정은 당시 SBS 토크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해 "내가 지금까지 번 돈은 어머니가 모두 날렸다"며 아픈 가정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장윤정 모친과 남동생은 기자회견을 열어 "장윤정이 음주 운전했다" 등의 주장을 했다.

장윤정의 모친은 2014년 장윤정의 소속사에 돈을 갚으라며 소송을 걸었으나 패소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육 씨가 장윤정의 소속사를 상대로 딸이 번 돈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장윤정이 '자신의 수입을 육 씨 마음대로 쓰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육 씨가 돈을 관리했다고 해서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후 2015년에 육씨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장윤정을 향한 폭로 메일을 언론사에 몇차례 발송해 논란을 일으켰는데, 당시도 장윤정은 임신 중이어서 더 큰 충격을 안겼다.

2015년 딸과 손자를 위한 천도재를 올린 것이 알려져 논란을 낳았다. 천도재는 죽은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불교의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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