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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투신 후 양예원·수지 SNS 악풀 도배

기사승인 2018.07.10  10: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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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김승혜 기자]유명 유튜버 양예원의 노출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스튜디오 실장 A씨가 북한강에 투신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양예원과 수지를 향한 악플들이 도를 넘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물체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현재 남양주경찰서에서 한강 주변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투신 자작극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갓길에는 정씨 명의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고 차량에서는 A4용지 1매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억울하다는 내용이 써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본인이 하지 않은 일부 일들까지 사실로 취급받는 것에 대해 억울하다는 하소연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들의 거짓말에 의존한 수사로 언론보도가 왜곡·과장됐고, 이 때문에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씨 등 6명의 피해자들에 대한 추행 혐의와 사진유출 방조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정씨를 수사해 왔다.
 

정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6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할 예정이었다. 지난5월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이후 5차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5일 추가 피해자로부터 사진유포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돼 이날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를 이어나갈 예정이었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선 불구속 수사할 계획이었지만, 정씨에 대해서는 사진 촬영 과정에서 추행 혐의·사진유출 방조 혐의가 짙다고 판단해 이날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모집책 최모씨의 구속과 추가 피해자 등장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A씨의 투신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피해자인 양예원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입장과 “양예원의 무고로 인해 한 사람이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는 입장이 나뉘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양예원의 목소리를 지지했던 가수 수지에 대한 악플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가수 수지는 양예원의 미투 폭로 이후 자신의 SNS에 관련 게시물을 올리고 청와대 청원에도 동의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게시물 속에 등장한 사진 속 스튜디오가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지면서 역풍을 맞았다.

지난달 양예원은 SNS를 통해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할 당시 밀폐된 스튜디오에서 20여 명의 남성에게 둘러싸여 노출이 심한 속옷만 입은 채 강압적 사진 촬영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해당 스튜디오 실장 A씨는 ‘강제 촬영’이었다는 양예원의 주장을 반박하며 그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양예원은 “이번 주에 일할 거(사진 촬영) 없나요”라면서 A씨에게 먼저 촬영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큰 충격을 줬다.

   
▲ 사진 촬영 스튜디오 피팅 모델 성추행 성폭행 속옷 삽화
양예원 실장 사망 소식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수지와 양예원의 SNS 댓글창을 통해 아직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왜 피해자가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무고죄 아니냐”, “진짜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 “ 故 조민기 사건이 떠오른다” 등 의견을 내 놓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양예원씨 페이스북에 악성 댓글을 달고 있다. 양예원씨 페이스북에는 A씨 투신에 대한 책임을 묻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양씨의 폭로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수지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앞서 수지는 양예원씨를 지지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수지 인스타그램을 찾아 “실장 투신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앞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해라” 등 댓글을 달았다.

 

김승혜 기자 shkim@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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