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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무인 편의점' 첫 선...9월부터 상용화

기사승인 2018.08.20  12: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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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판기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
[이미영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판기형 편의점을 선보인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점포들의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이다. 

세븐일레븐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각종 IT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 기능을 두루 갖춘 최첨단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Express)'를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금의 편의점 포맷 변화를 통해 새로운 진화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편의점 업계의 경쟁 심화로 질적 성장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점포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업체별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치열하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이 같은 기조에서 차세대 가맹점 수익 모델로 개발됐다. 신규 단독 가맹점이 아닌 기존 가맹점의 위성 점포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서울 중구 수표동 본사 17층에 2곳, 롯데기공과 롯데렌탈 본사에 각각 1곳씩 총 4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세븐일레븐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빠르면 9월부터 실제 가맹 모델로서의 상용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매출, 발주, 재고 관리, 정산 등 모든 운영 시스템이 본점과 연결된다. 본점 관리하에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제원은 넓이 10.8m, 높이 2.5m, 그리고 폭 1m 등이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고객 수요가 높은 음료, 스낵, 푸드, 가공식품, 비식품 등 5개 카테고리 약 200개의 상품을 갖췄다. 상품 선정은 전사적으로 매출이 높은 베스트 및 필수 상품 중 소용량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담배와 주류는 기본적으로 제외했다.
  
기본적인 운영은 총 5대의 스마트 자판기를 통해 이뤄지며 각 카테고리별로 구성된다. 약 30종의 푸드 상품은 자판기 안에 비치된 실물을 확인하고 상품별 일련번호(두자리 수)를 입력한 후 결제하면 된다. 푸드 자판기엔 상품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받침대가 별도로 설치돼 배출시 원형 그대로 받아 볼 수 있다.

 나머지 4개 카테고리 자판기는 2개가 1조로 구성되며 각각 중앙 키오스크(KIOSK) 시스템으로 동작한다. 상품의 실물 위치를 확인하고 키오스크 화면을 좌우로 이동시켜 해당 카테코리 및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1회 구매 수량은 3개까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의 상품 결제는 현재 신용카드와 교통카드로만 가능하다. 현금은 사용이 불가하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핸드페이(Hand-Pay)와 엘페이(L.Pay)까지 결제 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전자레인지와 온수기도 설치해 가공식품 등의 즉석 조리도 가능하다. 빨대, 티슈, 나무젓가락 등 소모품도 마련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의 가맹점 경쟁력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경영주의 수익과 운영 만족을 높일 수 있는 확실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 leemy0000@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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