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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이해찬, 김부겸 대권 지원설 내막

기사승인 2018.09.10  14: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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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왼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4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8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킹메이커’로 나설 것이다“

당 대표를 마지막 소임으로 밝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차기 대권주자로 밀 것이란 관측이 여의도 정가에서 힘을 얻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가 전당대회 선거 과정에서 김 장관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대표가 첫 현장 최고회의를 경북 구미에서 연 것이 이 같은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보수 텃밭인 TK지역을 파고들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으로, 대구에서 민주당계 출신으로 최초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부겸 장관이 가진 '지역구도 타파'의 상징성에 동참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실제로 이 대표 선출로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 반열에 오른 인물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김 장관은 그동안에도 ‘대권설’이 속속 제기되긴 했으나, 이 대표 선출을 기점으로 당내 입지와 인지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일각에서는 ‘김부겸 대망론’을 공식화하는 모양새다.

앞서 이 대표는 당 대표 후보 등록일까지 경선출마 선언을 미뤘는데,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김 장관의 출마 여부가 막판 변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김 장관 불출마에 힘입어 선거에 나가 승리를 거머쥔 이 대표가 향후 김 장관이 당으로 복귀해 차기대권 행보에 나설 때 보답의 성격으로 지원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가에서는 2020년 총선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이 대표가 김 장관의 의향을 최대한 반영해 준다면, 대권 경쟁을 앞두고 당내 우군 확보에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김 장관은 이 대표의 ‘20년 집권 플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대표는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를 공략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누차 밝힌 바 있다. 이는 대구에서 민주당계 출신으로 최초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부겸 장관이 이 대표 체제 하에서 여권의 경쟁력 있는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는 대목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 PK(부산ㆍ경남) 출신 노무현 후보를 밀어 대통령에 당선 시킨 이른바 ‘노무현 효과’를 김 장관을 통해 재현할 수 있다는 분석도 크다.

또한 두 사람은 1970년대 서울대학교 운동권 선후배 관계여서 기본적인 동지의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김 장관은 4선의 중진 의원인데, 지난번 지방선거 대구시장, 전당대회 당 대표도 불출마했으니 남은 건 다음 총선에 이어 대권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sisaplusnews999@daum.net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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