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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KT 광고’에 숨겨진 두 가지 비밀

기사승인 2018.09.12  0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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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영상화면 캡쳐
[신소희 기자]지난 7월 22일, 해양경찰청과 아주대학교의료원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가 국가재난안전망 발전을 위한 TV 광고를 만들었다. 광고에는 이국종 교수가 직접 광고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광고 내용은 바다 위 어선이 과열로 폭발하면서 중증외상 환자가 발생한 상황으로 KT 재난 안전 플랫폼을 이용한 구조 상황을 담았다.

광고에 나오는 사람들은 이국종 교수를 비롯해 실제 의료진과 해양경찰, KT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장면1-"김 샘(선생)! 몇 분에 이륙이야?"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교수)이 같은 병원 김지영 간호사에게 소리쳐 물으며 비행복을 입는다.'

장면2-'헬기로 향하는 중에도 이 교수는 "(환자가) 인튜베이션(기관 내 삽관) 해야 할지 모르니 한 명 더 붙여요"라며 다급하게 지시를 내린다.'

이들은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으며, 이 교수와 의료진이 옷을 갈아입고 출동하는 장면은 실제 응급환자 발생 상황을 찍은 것이다. KT는 지난달 19일 유튜브에 이 광고를 게재했는데 12일 현재 조회수 1400만 회를 넘기며 화제를 낳고 있다.

이 장면엔 두 가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다. 이 교수는 6월 말 해양경찰청과 KT와 동반으로 재난 훈련을 실시하기로 하고 6월 초 양측과 회의 일정을 잡았다고 한다.

그런데 하필 그날 중증외상 환자가 발생하여 이 교수는 신고가 접수되자 회의를 취소하고 곧장 헬기에 올랐다는 것.

·그 장면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으며, 광고에 담긴 긴박한 출동 장면 중 일부는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이었다.

·또 하나, 이 교수는 KT로부터 광고 모델료나 사례비를 한 푼도 받지 않고 영상 사용을 허락했다.

KT가 지난해 말 LTE급 무전기 70대와 아주대 외상연구소에 6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는 것.

헬기에서 무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카카오 톡으로 지상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의논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호소해온 이 교수는 KT가 지원한 무전기 덕에 수술실 준비 등을 더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관계자는 "외상연구소에 지원된 돈도 외상 사망률을 낮추는 방법을 연구하는데 쓰이고, 이 교수 개인에게는 돌아가지 않는다."고 귀뜸했다.

 

신소희 기자 roryrory08@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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