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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공포의 금요일’ 온다

기사승인 2018.09.13  15: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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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 기자] 지구촌에 비상이 걸렸다.

폭풍우를 동반한 열대 저기압이 오는 14일 미국 남동부와 중국 남동부·홍콩을 각각 휩쓸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주말까지 폭우·강풍의 영향권에 놓인 사람만 약 6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대서양에서 북상 중인 3등급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오는 14일 미국 동남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풍속이 시속 111마일(179㎞) 이상인 3등급은 4~5등급과 함께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된다. 최대 풍속은 시속 130마일에서 120마일로 다소 약화했지만, 크기와 에너지를 키우며 폭풍해일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고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밝혔다.

   
 
현재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조지아 주정부 등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역주민 170만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폭우와 홍수, 강풍에 따른 정전·항만폐쇄·항공기 운항 취소 사태 등도 예고됐다. 허리케인의 영향권 아래 놓인 인구는 최대 2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지역주민들은 ‘환경 재난’에 떨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는 돼지고기 공장 2100곳과 듀크에너지의 석탄재 매립지 20곳이 있다. 영국 가디언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쓰레기들이 홍수에 밀려와 식수를 오염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고 전했다.

   
 
아시아에서는 최고풍속 시속 150마일(약 241㎞)인 슈퍼 태풍 망쿳이 14일 북부 필리핀을 강타한 후 16일까지 대만과 홍콩, 중국 남동부를 휩쓸 것으로 예측됐다. 망쿳은 태국이 열대과일 망고스틴에서 따와 제안한 태풍 이름이다. 필리핀 카가얀주에서는 학교·사업장 등이 폐쇄되고 수천명의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다. 글로벌 재난경보·조정시스템은 약 4300~5420만명이 사이클론 수준의 강풍에 노출될 것이라고 봤다.

김승혜 기자 shkim@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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