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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영상 열리자..."손님 잘못" vs "알바 잘못"

기사승인 2018.12.06  19: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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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신내 맥도날드 유튜브 동영상 캡처
[신소희 기지]맥도날드는 6일, 논란이 되고 있는 '연신내점 손님 갑질' 사건과 관련해 "해당 고객이 사과해 일단락 됐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바로 경찰이 출동해 해당 고객도 사과하고 직원도 사과를 받아들여 일단락된 내용이다. 피해자인 직원도 논란이 커지자 불안해 한다. 피해 당사자가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 당사자가 더 이상 (논란이)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중순 벌어졌으며 맥도날드 측은 이미 고객이 사과하고 직원이 받아들인 점을 감안해 고소 등 법적 조치에 나서지는 않았다.

연신내 맥도날드 사건은 손님이 매장 직원에게 햄버거 등이 담긴 음식물 봉투를 던진 영상이 확산되면서 이슈화 됐다. 

일단 고객 갑질 이슈로, 고객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현실적으로 비등하다. 여론도 그런 분위기다. 혹, 알바생이 잘못을 했다고 하더라도, 감히 어떻게 알바생에게 물건을 투척하는 폭력행위를 저지를 수 있느냐게 성난 누리꾼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반대로 실검 1위로 만들어버린 연신내 맥도날드 사태를 다르게 보는 눈도 있다. 알바생의 태도에 일정부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이는 손님을 잘했다는 옹호론의 개념이 아니라, 알바생의 말투가, 고객을 대하는 태도에도 적잖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연신내 맥도날드는 이 때문에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온종일 sns을 중심으로 뜨거운 공방을 연출시키고 있다.

한 시민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소란을 피운 남성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을 올리고 “아르바이트생이 주문번호를 불렀는데, 그렇게 불러도 안오니 아르바이트생이 일단 (음식을) 치우고, 다른 번호를 불렀다”면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나중에 와서 ‘너희 왜 우리 안불렀냐’, ‘엄청 기다렸는데 왜 안나오냐’는 식으로 이야기했고, 아르바이트생이 ‘안오셔서 치워놓았다. 주겠다’ 이러니까 버럭 화를 냈다”고 전했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일부 여론은 손님의 잘못도 있지만 사람이 아닌 기계가 주문을 받는 자동화 시스템이 이 남성을 화나게 한 것 아닌가라는 의견도 게재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사십대 연령층에서도 패스트푸드점서 성행하고 있는 주문 자동화기기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불거지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손님과 직원의 다툼 이유는 바로 자동화 시스템에 의한 번호 호출 문제였다. 이런 까닭에 문제의 손님이 직원을 향해 한 언행들은 당연히 잘못된 것이며 있어선 안될 일이지만 이같은 분란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줄을 잇고 있다. 향후 자동화기기를 사용하는 음식 매장에서 시스템 개선 및 중장년층을 위한 개별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지난달 11일에도 울산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주문한 고객이 직원에게 음식을 집어던지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다. 당시 맥도날드 측은 “직원의 피해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직원 보호와 피해 구제를 위해 경찰에 고발 조치를 완료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소희 기자 roryrory08@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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