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기자]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3)의 무대가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화사가 12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팬스 초이스 인 재팬'에서 선보인 섹시 퍼포먼스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이날 마마무는 네 멤버가 '본 투 비 마마무'라는 타이틀로 각자 무대를 꾸몄다. 솔라 '클레오파트라', 휘인 '이지', 문별 '셀피시', 화사 '주지마' 등이다. 특히 빨간 보디수트를 입은 화사는 역동적이고 육감적인 안무로 크게 주목 받았다.

온라인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무대"라는 의견과 "선정적이다"라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마마무는 시상식에서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과 '페이버릿 보컬 아티스트'를 받았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이용자 사이에서 화사를 향한 혐오발언이 올라왔다. 최근 치어리더 황다건 성희롱으로 논란을 낳은 일베가 화사에 대한 외모품평 및 비하로 공분 여론을 자아내는 모양새다.

13일 일베 게시판에 "화사 X냄새 여기까지 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전날 엠넷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중 화사의 무대 영상을 담은 사진을 덧붙이며 "전라도 토종 XXX냄새"라고 혐오 발언을 가했다. 화사 비하발언과 더불어 전주 출신이라는 점과 관련해 부정적 지역감정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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