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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손승원 검찰 송치..."정휘가 운전" 거짓 진술까지

기사승인 2019.01.07  1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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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배우 손승원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신소희 기자]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된 배우 손승원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손승원를 이달 4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손승원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만취운전 △무면허운전 등 모두 5개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지난달 26일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부친 소유 벤츠 자동차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손승원이 운전한 차는 영화관 옆 골목을 나와 편도 5차로인 도산대로를 가로지르며 학동사거리 방향으로 좌회전하려다 1차로에 있던 승용차를 충돌했다.

사고 직후 손승원은 아무런 조치 없이 학동사거리까지 150m가량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기도 했다. 손씨의 질주는 난폭운전을 목격한 시민과 택시 등이 차 앞을 가로막으면서 끝났다.

사고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3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고 작년 9월 말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무면허 상태였다.

음주운전 처벌 형량을 높이는 내용의 윤창호법이 연예인에게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손승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혐의가 적용됐다.

손승원은 사고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됐으나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점 등이 고려돼 이달 2일 구속됐다. 법원은 “범죄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조사 결과 손승원은 사고 당시 동승자인 동료 배우 정휘가 운전했다며 음주 측정을 거부했으나 이후 자신이 운전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휘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난 뒤 손승원이 '이번에 걸리면 크게 처벌받으니 네가 운전했다고 해달라'고 했다"며 "선후배 관계여서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던 정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신소희 기자 roryrory08@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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