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김승혜 기자]과연 승리에게 버닝썬은 무엇인가. ‘그것이 알고싶다’가 버닝썬 게이트의 숨은 배후로 알려진 ‘린사모’에 대해 다뤘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이 방송됐다. 지난 1월 김상교 씨의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불거진 버닝썬 사태와 각종 논란, 경찰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제보자들의 증언과 함께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관계로 지목된 전직 경찰간 강씨는 구속 전 ‘그것이 알고싶다’와 인터뷰에서 “고향 친구 최씨와 말 그대로 알아만 봤다. 나도 한참 후에 알았다. 엄청난, 위에서 체계적으로 플랜이 다 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몽키뮤지엄부터 승리와 함께 일한 최측근이라는 것.

최씨는 승리 최측근인 몽키뮤지엄 사단이 버닝썬의 진짜 주인이라고 주장했다.

버닝썬의 지분구조는 호텔측이 50%, 승리 친구인 이문호 대표가 10%, 유리홀딩스가 20%, 해외투자자가 20%. 유리홀딩스는 승리와 유 대표가 공동으로 출자한 회사다.

이날 린사모 실체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이날 한 제보자는 린사모에 대해 “제일 거물”이라고 밝히며 “린사모는 남의 테이블에도 술을 시켜줬다. 남편이 대만 총리급이라 이름도 잘 못 꺼낸다. 스케일이 엄청 컸다. 삼합회 대장을 데리고 온 적도 있다”고 밝혔다.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버닝썬 전 직원들은 린사모는 보통 매니저로 불리는 화교의 이름으로 테이블을 예약하고, 2억짜리 더블 만수르 세트를 시킨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버닝썬 관계자들이 린사모의 투자금 출처가 삼합회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문호 대표는 “승리는 원래 돈이 없었다. 린사모가 10억을 투자했고 우리에게 지분을 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린사모는 대만 패션 잡지와 인터뷰에서 “빅뱅 지드래곤을 통해 승리와 친분을 쌓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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