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현과 남편 박준성(사진=임지현인스타그램)
[김승혜 기자]임지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강용석 변호사가 '곰팡이 호박즙'으로 구설수에 오른 '임블리'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에 대한 미성년자 시절 동거·빚투 의혹 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강 변호사는 지난 18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아무도 몰랐던 임블리의 충격적 과거 폭로'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강 변호사는 “임블리 하면 어떤 신데렐라, 쇼핑몰의 여왕, 엄청나게 결혼 잘한 여자로 생각한다. 남편도 쇼핑몰을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호박즙, 명품 카피 등의 논란에도 완판된다고 하는데 쇼핑몰에 몇 개를 두고 완판됐다고 하는지 모르는 거다”며 최근 논란이 된 쇼핑몰 호박즙, 명품 관련 이야기도 꺼냈다.

이어 “임블리 과거라는 건 어짜피 임블리씨가 공인으로서 나왔으니까 이정도는 임블리씨 가족이 이해할 것이다”며 충격적인 임지현의 과거를 폭로했다.

그러면서 “임블리씨는 굉장히 어려서부터, 20살이 되기 전부터 어떤 분하고 동거를 했다. 이것도 ‘빚투’ 문제와 굉장히 비슷하다. 돈도 다 대주고 생활비, 학비도 대줬다. 심지어는 성형수술비도 대줬다. 아예 임블리 집에 동생들 학비까지 줬다. 그 남자분은 돈이 좀 있었다”며 “카페도 차려줬는데 남자와 헤어졌고, 남자분 사정이 어려워지며 돈을 돌려달라고 했다. 차용증도 써줬었다. 그것 때문에 법정 소송도 벌어졌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임 상무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분노하며 해명 글을 올렸다.

박 대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어제 유튜브에서 강용석씨를 포함한 패널들이 얘기를 나누는 도중 제 아내를 주제로 올렸다"면서 "지현이(아내)와 행복한 가정을 꾸린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아이의 아버지로서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무거운 글을 올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 대표는 "강씨가 지현이(아내)에 대해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당시 지현이 전 남자친구 A씨 변호사였던 강씨가 저렇게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강씨와 일행은 제 아내를 미성년자 때부터 동거하고 A씨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했음에도 빌린 돈을 갚지 않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면서 "지현이는 A씨와 성인이 된 후 교제를 시작했으며 동거한 사실도 없다. 지현이와 동생들은 A씨로부터 학비를 지원받은 사실 또한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속되는 거짓말로 A씨는 민사재판에서 패소하고 소송 사기, 사문서 위조 등으로 현재 구속돼 있다"면서 며 "강용석씨가 했던 말은 사실이 아니다. 심지어 당시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로서 이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실을 오해할 수 있게끔 말하고 이 이야기를 흥미 유발 소재로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현이에겐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야 할 20대의 소중한 시간이 아프고 힘든 시간으로 남았다. 제 아내 지현이가 또 다른 상처를 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A씨가 지현이 명의로 남긴 1억원 가까운 빚을 저희 어머니와 제가 갚아줬다"며 "그냥 돈을 주고서라도 연을 하루 빨리 끊어버렸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박 대표는 “최근 사업적 이슈로 임지현이 많은 구설에 오르는 틈을 타 세간의 관심을 얻기 위해 자극적인 허위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언급하는 행위를 보니 마음이 정말 찢어진다”며 강용석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부건에프앤씨의 박 대표는 의류 패션 쇼핑몰 '임블리'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며 지난해 연 매출 17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0년 국내 1세대 온라인 쇼핑몰 '멋남'을 론칭해 당시 여자친구였던 임지현 씨를 자신의 쇼핑몰 피팅 모델로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냈다.

한편 최근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임블리' 임지현은 올해 나이 서른 네살로 지난 2015년 박준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