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연 도심
[김승혜 기자] 미세먼지와 같이 대기오염 문제는 비단 한국의 문제만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골칫거리이다.  최근 BBC에서 대기(공기)오염이 단순히 물리적으로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치는것 정도가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더 놀라운 것은 대기가 오염되었다는 생각만으로도 인간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기 오염이 인간을 죽이는 것 이상의 어떤 일을 하고 있나
 
방송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 앞으로 경찰과 범죄 예방 부서는 그들의 도시의 오염 수준을 감시하기 시작할 것이고, 오염이 가장 심한 지역에 자원을 배치한다. 그 이유는 대기 오염이 판단력 저하, 정신 건강 문제, 학교 성적 부진, 그리고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아마도 더 높은 수준의 범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이 위험한 수준의 오염된 공기를 자주 마신다. 대기 오염으로 인해 연간 약 7백만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 여기에 공기오염으로 인한 범죄도 추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BBC는 그 증거로 런던경제대학의 연구원인 세피 로스 교수의 '대기 오염이 인지적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 논문을 인용했다.

논문에 떠르면 대기 질이 가장 깨끗한 날에는 학생들의 성적이 더 나아진 반면 심하게 오염된 날에는 성적이 확연히 저하됐다는 것이다. 또 대기 오염은 도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한편 런던에서는 2019년 4월 8일부터 기존의 혼잡 통행료 외에 "대부분의 차량 종류"에 대해 매일 12.50파운드(16.30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초저배출 구역"이 신설됐다. 더 많은 수의 녹색 버스가 "런던을 위한 더 깨끗한 공기" 이니셔티브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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