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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료' 논란 김제동, 과거 발언 보니..."받는 만큼 베풀기 때문에 당당"

기사승인 2019.06.06  11: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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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동
[김승혜 기자]'고액 강연료' 논란의 중심에 선 김제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제동이 대전 대덕구청이 주최하는 1시간 30분짜리 강연에 강사로 초청돼 1550만원의 강연료를 받는 것이 확인 됐기 때문이다.

'고액 강연료'와 함께 대전 대덕구(박정현 구청장·더불어민주당)에서 실시한 청년아카데미 명사초청 설문조사 결과 '선호도 1순위'가 아니라는 것도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이 행사를 전담하고 있는 대덕구청 교육공동체과 관계자는 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청년아카데미 참석자 1200여명 중 설문지를 낸 69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용역 업체로부터 순위를 매기지 않은 6명을 추천받았다"며 "이 중 설민석과 김제동으로 압축했고, 일정, 섭외료 등을 감안해 김제동을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설문지 질문은 '다음 청년아카데미에 추천하고자 하는 명사가 있다면 누가 좋겠는가'라는 내용이었다. 용역 업체가 대덕구에 추천한 명사는 김제동을 비롯해 법륜스님, 유시민, 장경동, 오은영, 설민석 등 6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또 "용역을 맡은 업체에서 순위를 매기지 않고 추천해 누구를 더 선호했는지에 대해선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김제동의 출연료 문제는 ‘오늘밤 김제동’에서 회당 350만 원을 받는 것이 문제가 됐다. 너무 비싸게 책정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제동은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출연료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김제동은 "정치적 편향은 자기들의 이익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것"이라며 "제 견해는 완벽하지 않고 틀렸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정권에 따라 (입장이) 바뀐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 김제동은 자신의 출연료에 대해 "나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200회 이상 해온 베테랑 방송인이다. 몸값은 방송국에서 책정하는 것인데 ‘적게 주세요’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김제동은 "나는 받는 만큼 베풀기 때문에 당당하다. 세금 제대로 내는 건 기본이고 재해가 나면 기부금을 보낸다. 지금 미얀마의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도 짓고 있다"고 전했다. 

6일, '고액 강연료' 논란과 관련, 김제동은 언급이 없다. 다만 전날 그의 지지자 모임인 '김제동 갤러리'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김제동 갤러리 지지성명문 전문이다. 

방송인 김제동의 팬들이 모여 문화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김제동 갤러리는 2017년 개설된 이후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김제동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견고한 팬덤입니다.

현재 대전 대덕구청이 김제동을 강연회에 초청하는 과정에서의 출연료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 공식적으로 성명문을 발표하게 됩니다.

지난 2월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의 아홉 번째 시즌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김제동은 평소 많은 이들의 꿈과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인품을 지녔기에 많은 팬들이 그의 강연을 듣고자 전국에서 모여들곤 합니다.

2009년 첫 번째 시즌을 시작해 지난 10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아 온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는 이번 시즌9를 포함해 약 10년 동안 누적 공연 횟수 327회, 누적 관객 33만 9천200명 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국내에 토크콘서트의 전성기를 몰고 온 장본인이자 '말' 하나로 전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토크 공연의 일인자로 꼽히는 김제동은 명불허전 토크콘서트의 아이콘으로 불립니다.

또한 방송에서 보이는 지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더욱 다정다감하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량한 시민입니다.

김제동과 02, 30대 청년들이 함께 설립한 공익 단체인 '김제동과 어깨동무'는 설립 후 2016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청년과 청소년에게 장학금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재해 지역에서 어김없이 실행을 실천해 왔습니다.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2017년 제천 화재에는 이재민 자녀들에게 각각 1700만 원, 1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017년 포항 지진의 여파로 수능이 연기되자 포항지역의 고3 수험생들을 위해 핫팩을 나눠주며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올해 3월 강원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속초시에 우선 생리대 400팩, 타월 500장 등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이후 청소년들을 위해 2000만 원 가량의 추가 긴급 지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사회적으로 많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김제동이기에 대덕구청 측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현시대의 자화상' 김제동을 초청하는 건, 분명 길이길이 기억 될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것임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말처럼 김제동이 나아가는 길은 향후 대한민국의 역사에 커다란 변혁을 이룩할 것이라 감히 자부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김제동 갤러리 일동은 앞으로도 방송인 김제동애 대해 한결같이 신의를 지키고 지지할 것임을 국민들 앞에 엄숙히 선언하는 바입니다.

2019. 6.5 김제동 갤러리 일동
 

김승혜 기자 shkim@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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