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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책 45번>...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지?

기사승인 2019.06.07  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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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 기자]"사람들은 영혼이 통하는 사람이 완벽한 짝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모두가 그런 사람을 원하지. 하지만 진정으로 영혼이 통하는 짝은 거울 같은 사람이야. 너를 억누르고 있는 것들을 모두 보여 주는 사람, 스스로 그것들을 깨우치게 해서 인생을 바꿀 수 있게 해 주는 사람이야.”

이 책을 읽다 보면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단순한 진실을 포착하는 순간들을 여러 차례 만나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단순한 진실이란 우리가 자신의 삶을 납득하는 방식과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들, 그리고 우리가 영적 결점을 천천히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관련된 것들이다.

영성 서적이라고 하면 종교나 깨달음을 다루는 난해한 책으로 한정해서 생각하기 쉽지만, 넓게 바라보면 우리가 영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텍스트는 무궁무진하다. 이 책에서는 토머스 머튼의 『칠층산』,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처럼 종교적 색채가 짙은 책을 비롯해 톨스토이의 『고백』, 도스토옙스키의 『백치』,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등 주류의 종교 전통에서 벗어난 소설이나 월리엄 블레이크의『순수와 경험의 노래』, 카를 융의 『영혼을 찾는 현대인』,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등 영혼의 순수함을 일깨워 주는 다양한 작품을 다루고 있다.

또한, 원전의 느낌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인용문과 설명들이 각각의 영성 고전들이 어떤 강점과 단점을 지니고 있는지, 오늘날 독자들에게 어떤 의의를 갖고 있는지, 자신이 즐겁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일지 등을 친절하게 알려 준다. 깨달음이나 영적 도움을 구할 때 지침이 되는 인류의 정신적 유산을 접하며, 스스로 정의하는 진정한 삶의 목적을 돌아보고 마음의 평화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다.

 

김승혜 기자 shkim@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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