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창희 前 충주시장
공산주의자들을 빨갱이라고 한다. 우리는 6.25전쟁을 통해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남한은 북한 김일성 세습정권이 원수다. 북한은 미국이 원수다. 아직도 휴전상태다.

문제는 남한의 군사정권과 김일성 세습정권이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정권을 유지시켜 왔다는 것이다. 긴장관계가 깨지면 정권도 무너질 형편이다.

남한에서 선거때만 되면 북한의 도발이 있었다. 마치 짜고 치는 그스톱처럼 말이다. 덕은 군사정권이 본다.

재미있는 것은 군사정권이 야권세력을 빨갱이라고 매도하는데 북한은 선거때만 되면 이들을 돕는게 아니라 군사정권을 도왔다.

왜 그럴까? 남북한의 긴장관계가 사라지면 북한의 체제는 위험하다. 실질적으로 체제유지에 도움이 되는 군사정권이 더 필요했다. 남북교류는 오히려 북한체제를 무너트릴 위험성이 크다. 북한이 개방이 아닌 폐쇄정책을 쓰는 이유도 여기있다.

남한의 군사정권은 북한과는 긴장관계를, 남한에선 지역감정을 이용해 정권을 유지해 왔다. 영남이 호남보다 인구가 많다. 지역감정 유발이 곧 집권이나 다름없다.

남북긴장관계 조성과 지역감정 유발이 바로 군사정권 유지의 양대 축이었다. 당시 야권세력을 간첩 취급했다. 여기서 부터 생겨난 말이 좌익 빨갱이 '좌빨' 이다.

빨갱이들을 이롭게 하는 것은 사실 우익인데 말이다. 이것을 요즘 많은 국민들이 눈치챘다. 그래서 새로 생긴 말이 바로 우익빨갱이 "우빨"이다.

공교롭게도 자유한국당의 당색이 빨간색이다. 빨갱이는 공산당의 당색이 빨간데서 유래됐다. 우빨 소리를 들을만 하다.

우빨은 애국운운하며 대북정책이 강경하다. 금방 전쟁이라도 할것처럼 호들갑을 떤다. 그러면서도 전쟁은 싫단다. 그동안 국민을 많이 속여왔다.

우빨들이 태극기를 들고 애국심에 호소하면 할수록 태극기에 대한 존엄심만 사라질 뿐이다. 좌빨 운운하면서 반공교육이 사라지듯 말이다. 우빨이 주장하는 것과 실제는 반대로 간다.

우빨이 좌빨보다 더 나쁘다. 국민을 잘 속인다. 집권을 위해 국민을 편가르기 한다.

이제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

세상은 바뀌었다. 중공인 중국, 공산화된 베트남과도 국교를 정상화 했다. 일본과도 국교를 정상화 했다

북한과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 그리고 서로 나라로 인정하고 국교를 정상화해야 한다. 한반도 평화는 남북 국교정상화로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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