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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배·동기 검사장급 30명, '연수원 23기' 누가 있나?

기사승인 2019.06.18  09: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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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김민호 기자]문무일(58·연수원 18기) 검찰총장보다 다섯 기수 아래인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됐다. 그 사이에 있는 ‘샌드위치’ 고검장 및 검사장들이 줄줄이 옷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 사의를 표명하면 초유의 검사장 인사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법연수원 19~23기 현직 검사장급은 모두 30명이다. 최선임인 19기 검사장으론 검찰총장 후보군에 포함됐던 봉욱 대검 차장을 비롯해 조은석 법무연수원장, 황철규 부산고검장이 있다. 20기 검사장은 김오수 법무부 차관, 박정식 서울고검장, 이금로 수원고검장, 김호철 대구고검장 4명이다. 21기는 박균택 광주고검장, 한찬식 서울동부지검장 등 6명, 22기는 권익환 서울남부지검장, 김영대 서울북부지검장 등 8명이 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관례에 따르면 선배 기수는 물론 윤 지검장과 연수원 동기인 23기 검사장들까지 대부분 검찰을 나가야 한다. 2017년 문무일 검찰총장이 후보자로 지명될 당시에도 이명재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등 18기 동기들도 사퇴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검찰총장보다 윗 기수가 남은 적은 없고, 동기들이 잔류한 사례도 정상명 총장 당시 7기 동기 몇몇이 남은 것이 유일하다”면서 “최소한 선배 기수는 대부분 용퇴를 결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다른 후보자에 비해 기수가 낮은 윤 지검장을 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배경에 조폭 문화에 비유되는 ‘줄사퇴’ 관행을 깨뜨리려는 의도도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함께 나온다.

이런 가운데 윤 지검장과 함께 연수원 생활을 한 23기 동기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검찰 출신인 주광덕(59) 자유한국당 의원과 법관 출신 박범계(56)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른 시기에 법조인 경력을 접고 정계에 뛰어들었다.

주 의원은 1994년 검사 임관해 4년 뒤 법복을 벗었다. 이후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9월부터 다음해 6월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직을 맡았다.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2002년 대전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마무리했다. 2002년 12월 참여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인수위원으로 정계 입문해,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변호사를 거쳐 19대·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주 의원과 박 의원은 윤 지검장이 곧 대면할 동기이기도 하다. 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윤 지검장 인사청문회를 맡을 예정이다. 박 의원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검찰·경찰개혁소위원회 소속이다.

법정에 서게 된 동기들도 있다. 조윤선(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각 징역 2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상고심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으며, 최근 박근혜 정부 불법사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강용석(50) 변호사도 '도도맘' 김미나씨 관련 소송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강 변호사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지만,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로 판결이 뒤집혔다. 사건은 검찰 상고로 대법원 심리 중이다.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목됐다가 내부 정보 이용 주식 투자 의혹으로 낙마한 이유정(51) 변호사, 부장판사 근무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가카XX 짬뽕' 패러디물을 올렸던 이정렬(50) 변호사 등도 23기 동기다.

김민호 기자 sisaplusnews999@daum.net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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