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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체포, '조국 펀드' 총괄대표 조범동은 누구?

기사승인 2019.09.14  12: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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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범동 [사진=오마이뉴스 캡처]
[김홍배 기자] 일명 '조국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조씨가 붙잡히면서 조 장관 가족의 투자를 향한 검찰의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4일 오전 조범동씨(36)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곧바로 조씨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사모펀드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조 장관 가족으로부터 10억원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과 투자 후 조 장관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또 해외로 도비하게 된 배경은 물론 도피 전 조 장관 측과 사전 이야기가 있었는지 등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조국 가족 펀드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조범동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코링크PE소유주가 조국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범동씨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범동씨의 코링크PE 명함에 ‘총괄대표’라는 직함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2016년 4월 설립된 코링크PE는 같은 달 중국의 한 기업과 6000억원대 투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조씨가 코링크PE의 대표 격으로 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자가 확인한 코링크PE의 법인등기부등본에는 조범동씨가 등재돼 있지 않았다.

당초 조 후보자 일가는, 신고 재산(56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74억원을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실제 납입금 규모는 1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해당 펀드는 13억원 규모로 운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관련 펀드 전체 금액의 약 77%가 조 후보자 일가의 돈인 셈이다. 이로 인해 ‘조국 후보자 일가가 가족 회사에 투자한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번졌다.

확인 결과,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범동씨는 온라인 투자 카페에서 제법 유명한 전업투자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생’이란 필명으로 활동한 조씨는 투자와 관련한 책도 저술하고, 언론과 인터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조범동씨는 2014년 7월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그는 “2014년뿐 아니라 내후년까지 전반적인 상승장으로 보고 있다”며 “국제 증시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나 또한 올해 코스피 1900지수부터 우량주를 담고 장기 포지션을 취해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흥미로운 사실은 조범동씨가 펀드 투자보다는 주식 투자를 권유했다는 사실이다. 사모펀드 회사 ‘총괄대표’ 직함을 가졌던 조씨의 이력과는 다소 배치되는 부분이다.

확인 결과,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범동씨는 온라인 투자 카페에서 제법 유명한 전업투자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생’이란 필명으로 활동한 조씨는 투자와 관련한 책도 저술하고, 언론과 인터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조범동씨는 2014년 7월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그는 “2014년뿐 아니라 내후년까지 전반적인 상승장으로 보고 있다”며 “국제 증시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나 또한 올해 코스피 1900지수부터 우량주를 담고 장기 포지션을 취해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투자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L전자 6만4500원' '이OO 1만1300원' '지O 6620원'이라는 주식계좌를 인터뷰어에게 보여준 것이다. 수익률은 L전자가 15.35%, 이OO 10.62%, 지O 4.68%로 종합 수익률은 13%였다는 게 <오마이뉴스>의 설명이었다.

앞서 조 후보자 측은 또 “조 후보자 부인이 조씨에게 투자처를 물어봤고, 펀드를 소개했다”면서도 “조 후보자는 어디에 투자하는지 몰랐고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김홍배 기자 klmhb@sisaplusnews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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