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한국 최초의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이  영문 제목을 일본식으로 표기한 '반지하 가족'이라는 부제를 11일 일본에서 정식으로 개봉했다.

지난달 27일부터 도쿄와 오사카 등 일부 극장에서 유료시사회로 사전 상영을 시작했고 일본영화 전문매체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13일 가생이닷컴에 올라온 영화를 본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기생충 매진, 다음회도 만원, 실화냐? 과연 화제작", "보시는 분들에게 꼭 화면의 구도에 주목해주셨으면 한다. 빈부의 차이가 모든 장면에서 가는 곳마다 표시되어 있습니다. 부자는 위, 빈자는 아래, 위아래로 상태가 변한다. 디자인면에서도 걸작입니다", "훌륭했다. 기본적으로 유머가 넘치는 느낌, 그것이 조금씩 기분나쁘게 변해가는 과정이 절묘", "충격, 이것이야말로 충격, 도대체 뭐야 이 작품은 너무 대박, 이 트윗을 보고있는 여러분, 타인의 감상같은거 보지말고  서둘러 영화관에 가서 이 작품을 꼭 봤으면 좋겠어요 정말 그 정도, 지금 영화관에 가서 보세요. 말이 안나올만큼 좋아 뭐라 말할수없는 이상한 감정에 빠지게 됨", "그냥 최고, 최고의 최고였어요. 각본좋고 영상과 음악의 사용법 너무 뛰어나지 않나! 싶었습니다. 중간에 벌써 박수치고 싶어졌어"등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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