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인민전쟁’을 선포하고, 현지 주민을 상대로 초유의 봉쇄조치를 취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중국 후베이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242명 폭증했다.

전날 증가치인 94명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총 사망자는 1,310명으로 급증했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이날 0시 현재 사망자가 242명 늘어 총 1,31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보다 사망자가 94명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지난 8일과 9일 각각 81명에서 10일 91명으로 증가하더니 11일에는 103명으로 훌쩍 뛰었다. 여전히 90명을 웃돌고는 있지만 11일과 비교하면 소폭 줄어들었다. 11일 103명, 12일 94명으로 주춤하는가 싶었지만 이날 사망자가 다시 크게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1만4,840명이 증가해 4만8,206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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