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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첫 사망자 발생..."中 여행한 적 없어, 사위도 감염"

기사승인 2020.02.14  10: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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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한 여성이 출항 시간을 쓴 천을 들고 있다. 갑판에 붙은 천에는 '의약품 부족' '뉴스 보도에 감사'라고 쓰여 있다.
[김홍배 기자] 일본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14일 일본 NHK 방송은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를 인용, "13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의 한 8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한 80대 일본 여성은 중국은 물론 해외여행을 최근에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감염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HK는 "택시운전사인 이 여성의 사위도  감염이 확인돼 후생노동생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생 노동성과 가나가와 현 당국에 의하면, 고인은 지난 달 22일에 컨디션이 나빠졌으며 지난 1일 폐렴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6일 호흡상태가 악화돼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12일 증상이 악화돼 13일 사망했다. 사망 전날 실시한 검사 결과가 13일에 나왔는데, 코로나19에 감염돼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 당국은 13일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고인의 사망과정을 밝혔다. 

문제는 사망한 여성이 최근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다는 점이다.

이 여성은 사망할 때까지 3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바이러스 검사는 사망 전날에야 이뤄졌다. 이에 대해 NHK는 고인이 최근 해외를 여행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의료진이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일 수있다고 지적했다. 

고인의 사위도 가나가와가 아닌 도쿄에서 택시운전사로 일하고 있다. 이 남성 역시 지난달 29일에 발열 증상을 나타냈고, 13일에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 역시 발병하기 전인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 성과 저장 성을 방문한 적이 없고, "외국 손님을 태운 일도 없다"고 당국에 밝혔다고 한다. 특히 평소에도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택시를 운전해왔다는 것. 지난 달 29일에 발열증을 보인 후에는 일을 하지 않고 집 안에서 지내며, 병원을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도쿄에서 아내와 둘이 살고 있다. 

한편 와카야마 현에 사는 50대 남성 의사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사는 지난 달 31일 발열 등 폐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지난 3~5일 정상근무를 하다가 6일부터는 자택에서 요양을 했으며, 지난 10일 병원에 입원했다가 13일 감염이 확인됐다. 

당국은 이 의사의 동료의사 1명과 이 병원을 이용한 환자 2명이 폐렴증세를 호소하고 있어, 감염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환자 2명 중 1명은 증상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 전원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신규환자를 받아들이지 말도록 조치했다. 

그런가하면 지바현에 사는 20대 남성도 13일 코로나19 감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 역시 지난 14일동안 해외를 방문한 적이 없다.

 

김홍배 기자 klmhb@sisaplusnews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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