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김승혜 기자] 유명 영화배우가 친동생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 상위권에 ‘프로포폴 연예인’이 올라왔다.

지난 15일 오후 채널A는 한 남자 배우가 검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수사 중인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배우 출신인 친동생 이름으로 수년간 수십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보도했다.

궁금증을 자극한 이 같은 보도에 누리꾼은 배우 출신 동생을 둔 연예인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누구인지 확실히 밝혀라”라는 반응이다.

지난 2013년에도 검찰이 서울 강남 일대 병·의원의 프로포폴 불법 투여 의혹을 수사하면서 연예인 관련 첩보를 입수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자, 검찰 안팎에서 의혹을 받는 연예인의 이니셜이 나돌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됐다.

하지만 해당 연예인의 프로포폴 투약혐의가 밝혀지면서 이승연 장미인해 박시연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다만 현영씨의 경우 프로포폴의 중독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투약을 중단한 점을 고려해 다른 연예인과는 달리 벌금형에 약식 기소했다.

한편 검찰은 “그 사람들이 맞는지 아닌지 아직 확정된 게 없다. 정상적으로 프로포폴을 맞은 것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라며 특정 연예인이 언급되는 점에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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