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이만희 교주 부부와 여성 탤런트 J씨.[사진출처=노컷뉴스 갈무리]
[김승혜 기자] 유명가수 A씨 아내 이 모 씨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촉발시킨 종교단체 신천지 신도로 활동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NS 상에 '유명가수'가 누군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

6일 CBS 노컷뉴스는 입수한 ‘해피플러스 주간 현황보고서’(2007년 9월 25일 자)를 바탕으로 유명가수 A씨 아내 이씨가 신천지 79기 수료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피플러스 주간 현황보고서’(2007년 9월 25일 자, 이하 주간보고서)를 공개하며 이씨가 신천지 79기 수료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주간보고서는 신천지 위장 포교시설인 ‘센터’ 측에서 총회에 보고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79기로 수료한 이OO집사(가수 아내)를 서초 교육관 사명자로 추천한다.”며, “이OO집사는 주변의 공인들(정치인, 연예인)의 인맥이 다양한데 그들을 인도하기 위해서는 서초 교육관이 가장 적합다”고 적혀있다.

또 “본인도 공인의 아내여서 TV나 잡지에 나오기 때문에 신천지인이라고 알려지게 되면 남편 전도뿐만 아니라 공인들의 전도도 매우 힘들어진다”며 “부녀회에 있는 것을 많이 부담스러워해 이곳에서 사명자로 일하면서 여러 다방면의 섭외와 남편 섭외 등 섭외 쪽으로 많은 일을 하고 싶어 한다”고 보고했다.

또 이 씨는 실제로 남편의 누나를 인도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지상파방송 공채 탤런트 출신 여자 연기자 ‘ㅈ’씨의 이름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ㅈ’씨가 한 교회에서 25년 동안 신앙생활을 한 50대 남성을 인도했으며, 시간나는 대로 교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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