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퀸스 자치구의 캘버리 공동묘지 묘비석들 뒤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맨해튼 스카이라인이 보인다.
[정재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28일(한국시간) 총 감염자 수 1,000만 명, 누적 사망자 수 50만 명을 넘어섰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닷컴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1,006만6,154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도 50만539명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는 특히 최근들어 더욱 창궐하고 있다. 전세계 일일 확진자가 2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26일 일일 확진자가 18만을 넘어선데 이어 27일에는 19만을 기록했다. 28일은 20만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같이 최근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미국과 유럽이 섣불리 경제 재개를 단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경제 재개를 일찍 단행했던 플로리다, 텍사스 주 등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월드오미터 통계를 보면 감염자 수는 259만4,517명의 미국이 압도적인 차이로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브라질이 131만5,941명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러시아(62만7,646명)와 인도(52만9,277명) 영국(31만250명)이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망자 수는 미국(12만8,138명) 브라질(5만7,107명) 영국(4만3,514명) 이탈리아(3만4,716명) 프랑스(2만9,778명) 순으로 많다. 브라질의 경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4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매일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어 각국의 봉쇄 해제에 따른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나라는 미국 4만1,561명, 브라질 3만5,887명, 인도 2만131명, 남아공 7,210명, 멕시코 5,441명 순이었다.

또 지난 24시간 동안 숨진 사람은 브라질 994명, 멕시코 719명, 미국 498명, 인도 414명, 칠레 279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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