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민.민아
[김승혜 기자] 그룹 AOA 지민이 결국 팀을 탈퇴하기로 했다.

5일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전했다.

이어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3일 AOA 전 멤버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총 8차례에 걸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권민아는 연습생 시절부터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지속적으로 폭로를 이어가던 권민아는 4일 지민이 직접 집으로 찾아와 사과를 했다며 "이제 이 일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또 글을 올리거나 말도 안 가리고 그러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전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후 지민은 자신의 SNS에 해당 논란과 관련 사과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권민아는 지민의 사과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빌었다니요?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갈게요. 어제는 뭐 제가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잖아요.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ㅅㅅ 했어요? 본인부터 바른 길 가세요.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강도 높은 폭로를 했다.

이어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건 알겠어. 근데 뭐? 들어올때 그 눈빛 나 절대 안잊을께.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 제 집에 있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아."라며 "신지민 언니 복 참 많다 좋겠다 다 언니 편이야. 언니가 이겼어 내가 졌어. 결국 내가 졌어"라고 꼬집었다.

결국 소속사 측은 지민의 활동 중단 및 탈퇴 소식을 알렸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