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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도소’ 등장…누가 수감됐나?

기사승인 2020.07.07  13: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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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 캡처
[신소희 기자] 성범죄자와 아동학대범, 살인마 등 흉악범죄를 저지른 이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교도소'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7일 오전 기준 '디지털 교도소'에는 151명의 범죄자·사건 피의자들의 사진과 신상이 올라와 있다. '솜방망이'라고 이름 붙여진 꽃 사진을 클릭하면, 판사 10명의 정보도 공개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교도소는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24살 손정우와 트라이애슬론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의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감독과 팀닥터, 텔레그램 n번방 운영진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되고 있다.

얼굴 사진과 함께 출생연도, 출생지, 출신학교는 물론 휴대전화 번호까지 게재하고 있다.

다만 일부 내용은 수사기관이나 언론을 통해 사실 여부가 판별된 바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운영자는 소개 글을 통해 "'디지털교도소'는 대한민국 악성 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라며 "악성 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에 한계를 느끼고, 이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하여 사회적인 심판을 받게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범죄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처벌인 신상 공개를 통해 피해자를 위로하려 한다"라며 "모든 범죄자의 신상 공개 기간은 30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 웹사이트는 동유럽권 국가 벙커에 설치된 방탄 서버 (Bulletproof Server)에서 강력히 암호화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라며 "표현의 자유가 100% 보장되므로 마음껏 댓글과 게시글을 작성해 주시면 된다"라고 전했다.

운영진은 또 이메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 제보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타인이 정보통신망을 활용해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경우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에 해당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신소희 기자 roryrory08@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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