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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부 '사생활 폭로' 회고록 나온다..."저자는 조카딸과 친구"

기사승인 2020.07.07  23: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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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부부

[정재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성장과정을 비판적으로 폭로한 책 '너무 과한데 결코 만족하지 않는(Too Much and Never Enough)'이 예정보다 2주 이른 14일 출간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책 내용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딸 메리가 트럼프를 '감정조절이 안되는 3살 아이'로 묘사한 관련 내용은 메리가 쓴 책을 통해 공개되는데, 출판 전부터 '주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트럼프의 친형 고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 메리다. 메리 트럼프는 임상심리학자로 활동 중이다. 

"트럼프, 감정조절 안되는 3살 모습"

책의 제목 보다 부제가 더 직설적이다. '어쩌다 우리 가문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를 창조했나(How My Family Created the World's Most Dangerous Man)'다.

6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메리 트럼프는 책에서 "(삼촌) 도널드는 자신의 아버지(메리의 할아버지)인 프레드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다. 평생 상처로 남을 박탈을 경험했다"고 썼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인간을 돈의 관점에서 보는 기호를 포함해 뒤틀린 행동( twisted behaviors)을 가지고 있다"면서 "공감, 친절, 전문성 같은 자질을 자책하는 습관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를 앓는 아버지를 조롱"했다는 내용도 있다.

특히 저자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사기를 삶의 방식(cheating as a way of life)"으로 삼은 사람으로 평가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저자가  "지금의 도널드는 3살 때와 비슷하다. 성장과 학습, 진화가 불가능하고 자신의 감정 통제가 어려우며, 대응을 절제하거나 정보를 받아들여 분석하는게 불가능하다"고 비판하는 내용도 책에 담겨있다고 한다.

이날 앞서 사이먼앤드슈스터 출판사는 웹사이트에 메리 트럼프의 책이 트럼프 대통령을 "세계의 보건, 경제안전, 사회구조를 위협하는 치명적 약점을 지닌 '훼손된 남자(damaged man)'로 묘사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 출간일을 2주 앞당긴 14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당초 출간일은 7월 28일이었다.

출판사에 따르면, 초판 발행부수는 7만5,000권이다. 현재 아마존에서 존 볼턴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을 제치고 주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가문은 이 책의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승소했지만, 항소법원이 판결을 뒤집어 결국 책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막는데 실패했다. 메리 트럼프 측 변호인은 책이 역사학자들에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요한 정보와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멜라니아 사생활 폭로"..15년 우정 나눈 울코프가 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책도 나온다.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의 15년 지기인 스테파니 울코프는, 멜라니아의 뒷이야기를 담은 '멜라니아와 나'라는 책을 대선 전에 출간하겠다고 예고했다.

미국 패션 전문지 배니티 페어 온라인판은 6일(현지시간) 멜라니아의 측근 중 한 사람인 스테파니 윈스턴 울코프가 회고록 '멜라니아와 나'를 오는 9월 1일 출간한다고 보도했다. 울코프는 지난 15년동안 가까이에서 지켜봐온 멜라니아에 대해 모든 것을 털어놓겠다며 벼르고 있다.

울코프는 지난 2016년 트럼프가 대선에 승리한 이후 멜라니아가 뉴욕 생활을 정리해 워싱턴DC로 이주하는 과정을 돕고, 퍼스트레이디의 무급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멜라니아가 임무를 수행할 수있도록 도왔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우정은 2018년 초에 사실상 끝이 났다.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 준비과정에 참여했던 울코프의 회사가 과도하게 많은 돈을 챙겼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보좌관 직에서 사실상 해임된 것. 울코프는 "버스 밖으로 내동댕이 쳐졌다"는 말로 당시 심경을 표현했다.

울코프는 대통령 취임식 준비를 위해 일한 대가로 162만 달러를 받았으며, 언론에서 제기한 2,600만 달러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이후 대통령 취임식에 사용된 세금 및 기부금 내역에 관한 뉴욕 연방검찰의 조사에 협력하기도 했다. 

 

정재원 기자 sisajjw13@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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