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선두구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2.5t 화물차가 역주행해 마주오던 볼보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신소희 기자] KBS 아나운서 최동석(42)과 부인인 방송인 박자윤(41)씨 가족이 탄 볼보 차량이 음주 후 역주행한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은 27일 오후 8시3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1.7㎞지점에서 A(49‧남)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반대 차선으로 역주행해 마주 오던 볼보 승용차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볼보 차량엔 최동석‧박지윤 아나운서 부부와 이들의 10대 아들·딸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동석‧박지윤 아나운서 가족도 목과 허리, 손가락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역주행 트럭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한 상태로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들까지 타고 있었는데 얼마나 아찔했을까?” “최 아나운서 건강에 큰 지장이 없길 바란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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