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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 5호 태풍 ‘장미’, 10일 오후 경남 남해안 상륙, 위력은?

기사승인 2020.08.09  08: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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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희 기자]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부지방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됐고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강한 집중호우가 쏟아진다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9일 새벽 3시에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5호 태풍 '장미'가 발생했다.

태풍 '장미'는 중심기압 1000hPa(헥토파스칼)의 소형 태풍으로 초속 18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태풍은 시속 40km 안팎의 빠른 속도로 북상해 내일 새벽 3시쯤 제주 서귀포 남쪽에서 350km 떨어진 해상까지 올라올 전망이다. 이후에는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동진해 내일 오후 3시를 전후해 부산 부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태풍 '장미'의 직접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고 특히 태풍과 가까운 경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

한편 현재 서해상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은 오늘까지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다가 태풍에 밀려 내일은 북한지역으로 북상할 전망이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에 100에서 최고 500mm 이상, 제주와 지리산 부근, 경남지역은 최고 300, 그밖의 남부지방은 100에서 200mm가량이다.

기상청은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침수와 산사태,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산간이나 계곡의 야영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신소희 기자 roryrory08@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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