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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김정은)계몽군주 같다"...네티즌 분노 "그 밑에 가서 살라”

기사승인 2020.09.26  12: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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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5일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우리가 바라던 것이 일정 부분 진전됐다. 희소식"이라고 반색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후 유튜브로 생중계된 노무현재단 주최 10·4 남북정상선언 13주년 기념행사에서 대담 도중 북측 통지문이 청와대로 도착했다는 언론 속보를 전하며 “계몽군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함께 출연한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역시 화답하며 “통 큰 측면이 있다”고 했다. 유 이사장과 정 수석부의장 모두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친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영향력있는 두 사람이 입을 모아 김정은을 치켜세운 것.

이날 유 이사장은 “사과문을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을 직접 밖으로 내지 않고 간접적으로 인용했는데, 제가 느끼기엔 (북한이) 상당히 민망하고 그렇다고 해서 잘못했다고 빌기는 좀 그렇고, 영 보지 않을 사이면 퍼붓고 말텐데 그건 아니니까”라고 추측했다.
  

이어 “북한은 이번 사건으로 코너에 몰리기 싫고, 이 선에서 무마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반영한 것 같다”며 “이 불행한 사건에 북측 통지문으로 충분하다 볼 수는 없지만, 실마리가 돼 남북 정상이 우선 전화통화를 하고 만나기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후반기 외교안보라인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국정원장, 이인영 통일부장관 등으로 대통령이 남북관계에 올인했는데 진도가 안나갔다”며 “저렇게 지명을 잘해놓고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으면 어떡하나 황망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 이사장의 이날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은 “당신 가족이 죽어도 김정은이 계몽군주냐”, “정말 제정신이 아니다”, “유가족 앞에서도 그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분노했다.

한 네티즌은 “그렇게 김정은을 칭송하고 싶으면 계몽군주 밑에 가서 사시라”며 “아까운 세금 퍼주지말고 우린 세금때문에 등골 휜다”고 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역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정은은 계몽군주가 아니라 폭군이다. 김정은이 계몽군주라면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땅을 칠 일”이라고 했다. 그는 “김정은은 고모부를 총살하고 이복형을 독살하고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한국의 민간인을 무참히 사살하고 훼손했다”며 “절대권력의 수령이 계몽군주가 아니라 제어불능의 폭군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교수는 "최악의 폭군이 발뺌용으로 무늬만 사과를 했는데도, 원인 행위는 사라지고 사과, 생색만 추켜세우면서 김정은을 계몽군주로 호칭하면 김정은의 만행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령의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에 감읍해서는 안 된다. 유시민이 '깨시민'이라면 김정은에게 폭군의 길을 버리고 계몽군주의 길을 가라고 엄중히 주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민호 기자 sisaplusnews999@daum.net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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