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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원장의 '건강 이야기'35...기능의학은 미래 의학이다

기사승인 2020.09.27  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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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석 원장
자주 언급되는 기능의학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다. 예전에 등한시하던 대체의학이라 불리는 한방, 침술, 카이로프랙틱, 영양학 등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임상 결과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 이론들이 과학적 사실로 밝혀지면서 이제는 약물과 수술에만 의존하기보다 포괄적인 치료를 통한 건강 회복과 질병 예방의 새로운 의학 패러다임이 열려가고 있다. 한국에도 이미 기능의학협회가 발족하여 활발한 세미나와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능의학은 생화학자인 제프 블랜드 박사가 처음 명명한 것으로, 기존 의학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대체의학의 치료를 접목시킨 새로운 의학 분야다. 다음은 기능의학의 몇 가지 특징이다.

  첫 번째는 환자의 생화학적 개인차를 중시한다. 같은 감기 환자라도 개인에 따라 그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천편일률적인 약물이나 수술 요법의 한계를 넘어 맞춤 의학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는 인체 내 기관(신경, 근골격, 순환, 소화, 면역, 내분비, 해독, 배설 등등)의 상호 관계를 중시한다. 인체는 여러 기관이 합쳐진 단순한 기계적 구조물이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를 지닌 복잡한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체는 부품을 바꾸는 시계가 아니라 공들여 가꾸는 정원이다.

  세 번째는 인체를 이루는 구조적, 정신적, 생화학적인 요소를 다양한 방법으로 검사함으로써 전인 치료를 지향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 2000년에 발표한 건강에 대한 정의를 보면,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나 증상이 없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정신적·육체적·사회적인 면이 상호 균형을 이루는 최적의 상태라고 되어 있다. 기존 의학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질병의 유무를 찾아내지만 기능의학은 질병의 유무 상태보다 기능 상태를 우선시한다. 그래서 여러 가지 증상에 시달리지만 기존의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온 경우 기능의학 검사를 통해 기능이 떨어진 원인을 찾아낼 수 있고 나중에 자연치료법의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네 번째는 음식, 영양,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을 돌아봄으로써 환자 스스로 건강의 주체가 되어 병을 예방하거나 치유하도록 돕는다. 기능의학은 질병 치료의 해결 방법뿐만 아니라 건강의 길잡이 역할을 지향한다.


 

김승혜 기자 shkim@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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