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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 '덮죽덮죽', '백종원 골목식당' 포항 덮죽집과 정말 무관?

기사승인 2020.10.11  0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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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 기자] 지난 7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포항의 덮죽집을 찾았다. 솔루션 초기 수제 냉동돈까스 가게를 운영했던 사장은 다양한 시도와 노력 끝에 새 메뉴를 개발, 백종원의 극찬을 받아 화제가 됐다.

방송 2주 후 다시 포항 꿈틀로 솔루션 막바지 이야기로 덮죽집 소식이 전해졌다. 코로나19 등 여러 사정상 5개월이 걸리기도 했지만 제대로 마지막 장사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MC 김성주는 "보통 장사하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하지만 이번엔 사장님들의 장사일지로 소식을 전한다"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작성한 장사일지를 전했다.

먼저 해초 칼국수집은 코로나19에도 사람들이 줄지어서 기다리는 모습과 함께 게다가 레시피 계량까지 정하며 발전해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덮죽집 사장은 일지의 시작을 다짐으로 외치면서 매출도 꼼꼼하게 적어냈다. 게다가 바빠진 장사에 세 자매인 동생들도 함께 장사에 합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백종원은 두 사장의 장사일지를 보며 "초심을 잡기에 장사일지가 최고다"며 감동 받았다.

계속해서 김성주는 특별한 고객후기가 있다고 소개, 덮죽집 사장의 아버지가 보낸 장문의 편지였다. 앞서 덮죽집은 아버지 퇴직금으로 돈가스집을 차린 바 있다.

덮죽집은 아버지만을 위한 집에서 덮죽 시식회를 열었고, 덮죽을 드셔본 아버지가 보낸 장문의 자필편지가 공개됐다. 백종원은 "어떤 후기보다 솔직하고 떨리는 후기"라며 기대했다.

하지만 포항 덮죽집 사장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뺏어가지 말아 주세요. 제발.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보낸 3개월 동안"이라고 호소했다.

자신의 가게 메뉴와 유사품을 팔고 있는 프랜차이즈 '덮죽덮죽'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밝힌 것이다.

이어 "포항 골목식당 출연 덮죽집은 서울 강남 그 외 지역의 업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에도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3개월 진짜 열심히 했다. 대박이라고 해주신 그 덮죽맛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덮죽 뺏어가지 말아달라"라는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최근 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국내 1호 덮죽 프랜차이즈 '덮죽덮죽'이 오픈과 함께 동시에 5개 지점과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덮죽덮죽은 포항 덮죽집과는 무관한 곳이지만 '덮죽'이라는 메뉴 이름부터 죽을 덮밥 형태로 만들었다. 업체는 "외식업 전문 연구진이 참여한 '덮죽덮죽이' 수개월의 연구를 통해 자체적인 메뉴로 개발하여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런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과연 그럴까", "진짜 양심없다" "포항 덮죽집 사장님 레시피 도둑질한 날강도들"이라고 비난했다.


 

김승혜 기자 shkim@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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