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으로 집계되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51명이다. 코로나19 3차 유행은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사망자는 19명이 더 늘어나면서 여전히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86명 증가한 7만3,115명이다.
 
매주 화요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24일(349명) 이후 2개월(8주) 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이후 12월29일 1,000명대(1,045명)까지 증가했던 화요일 환자 수는 이달 들어 714명, 537명, 386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 1일(1,027명)과 4일(1,020명) 1,000명대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5~7일 700~800명대, 8~10일 600명대, 11~17일 500명대 안팎까지 줄었다가 전날 389명, 이날 386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로 나타났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49명으로 이들은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추후 반영된다.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와 방대본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1~2일이 걸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상당수는 일요일과 월요일인 17~18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하루 검사량은 3만8,007건, 7만2,702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35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시 핵심 지표가 되는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68.28명으로 여전히 2.5단계 기준인 400~500명 수준이다. 13일부터 일별 환자 수는 535명→496명→483명→547명→500명→366명→351명 등이다.
 
서울 국내 발생 95명은 지난해 11월18일(91명) 이후 2개월(62일) 만에 첫 두 자릿수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241명, 비수도권은 110명이다. 비수도권 국내 발생 110명은 마지막 두 자릿수였던 지난해 12월3일(97명) 이후 한달 보름(47일) 만에 최소 규모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은 17명이다. 8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7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9명 추가로 발생해 총 1,283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차 유행의 피해가 본격화된 지난달 15일부터 36일 연속 두 자릿수로 나타나고 있다. 새해 들어 발생한 사망자만 36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5%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45명이 늘어 총 5만9,46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1.34%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78명이 감소해 총 1만2,364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이 줄어 33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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