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공정과 상식이 바로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 전 총장은 대변인실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국민이 피땀으로 일궈낸 자랑스러운 나라"라면서 "지금은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받아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고 이같이 덧붙였다.
 
이어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를 만들겠다"며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의 예비후보 등록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의 대리 접수로 이뤄졌다. 이 전 실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윤석열 전 총장의 대선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한 서류를 제출했다. 
 
한편 대선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하고 10명 이내 유급 선거사무원 선임하는 등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특히 정당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여도,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후원회를 만들어 선거비용제한액(513억 900만 원)의 5%에 해당하는 25억 6,545만 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어, 현재 캠프 운영을 윤 전 총장 사비 또는 자원봉사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