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출연해 질문에 답변하며 미소 짓고 있다.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에 대해 "저는 가장 확실한 승리카드다. 대선 압승을 위해 오늘부터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차 경선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1차 경선에 임해주신 모든 후보님께는 수고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를 건넸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것을 망쳤다"며 "급기야 나라빚 1,000조 시대를 열었다. 이 모든 것이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일과 집을 위해, 국민의 자유와 일상을 위해, 그리고 국민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싸워야만 한다"며 "승리해서 현 정권의 모든 비정상을 바로잡는 것이 우리의 대의"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우리 안에 승리에 대한 두려움과 의구심이 있다면 그걸 믿음과 확신으로 제가 바꾸겠다"며 "내년 3월 9일 대선 승리를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총장 캠프는 "한참 이뤄지고 있는 소위 '윤석열 죽이기' 공작에도 불구하고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당원과 국민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해당 글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입니다. 
 
1차 경선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1차 경선에 임해주신 모든 후보님께는 수고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경선은 우리 모두가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적 결집력을 키우고 원팀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2, 3차 경선에서도 존경하는 후보님들과 선의의 비전 경쟁을 벌이면서 국민의 신뢰를 더 얻고 정권교체의 동력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것을 망쳤습니다. 
 
소득주도성장 등 잘못된 정책으로 서민과 청년 일자리 씨를 말렸고,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대거 없애 버렸습니다. 
 
규제일변도의 엉터리 부동산 정책을 스물 여섯 번이나 남발하면서 국민의 주거를 위태롭게 했습니다. 정권이 국민의 일터와 집을 빼앗은 셈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무능과 실정을 가리기 위해 악성포퓰리즘을 쏟아냈습니다. 
 
급기야 나라빚 1천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청년 등 미래세대에 엄청난 부담을 지운 것인데, 참으로 못할 짓을 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정권을 교체해야하는 이유입니다. 
 
국민의 일과 집을 위해, 국민의 자유와 일상을 위해, 그리고 국민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싸워야만 합니다. 승리해서 현 정권의 모든 비정상을 바로잡는 것이 우리의 대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과 당원여러분, 
 
저는 가장 확실한 승리카드입니다. 대선 압승을 위해 오늘부터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우리 안에 승리에 대한 두려움과 의구심이 있다면 그걸 믿음과 확신으로 제가 바꾸겠습니다. 
 
정권교체의 밑거름인 용기와 결기로 바꾸어내겠습니다. 
 
내년 3월 9일 대선 승리를 반드시 쟁취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진 또 전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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