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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文 지지율 5%p 하락한 36%…30~50대 동반 하락

기사승인 2021.09.17  12: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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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5%포인트(p) 빠진 36%를 기록했다. 전통적인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40대 지지율도 60%에서 52%로 하락했다.
 
앞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소득 하위 88% 지급 대상에 들지 못한 탈락자들의 이의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지지율이 34%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6%p 상승한 수치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6%, 부정평가는 57%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5%p 하락했고 부정률은 5%p 상승했다.
 
갤럽은 부정률이 50%대 후반, 긍·부정률 격차가 20%p 이상 벌어진 것은 4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29%-60%, 30대 37%-54%, 40대 52%-45%, 50대 39%-58%, 60대 이상 29%-63%였다. 전주에 비해 40대에서 긍정률이 8%p 빠지고 30대에서는 7%p가 빠졌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평가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평가(긍정 21%, 부정 61%)가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진보층에서 68%, 중도층에서 35%, 보수층에서 13%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4%)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는 지난주보다 3% 오른 수치로 70%에 임박한 백신 접종률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외교·국제 관계'(13%), '복지 확대'(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북한 관계'(이상 3%) 순이었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30%)과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등을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북한 관계'(5%),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호 기자 jakysim@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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