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시 기준 1,940명을 기록한 14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684명으로 집계됐다. 2,000명을 육박했던 전날보다 250명 이상 줄었고,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684명 증가한 33만9,361명이다. 4차 유행은 7월7일부터 101일째 네 자릿수 규모로 이어졌다.
 
대체 공휴일이었던 지난 11일 1297명이었던 일일 확진자 수는 평일인 12일과 13일에 각각 1,347명, 1,582명으로 늘어났다. 14일에는 1,939명으로 급증해 닷새 만에 1,900명대를 보였지만, 이날 255명 줄어든 1,684명을 기록했다. 1,000명대 발생은 지난 9일(1,953명)부터 일주일째다.
 
1,684명은 목요일(금요일 0시) 기준으로 지난 7월23일(1,629명) 이후 12주 만에 최소치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3~14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7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80명, 경기 606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82.7%인 1,381명이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80%를 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289명(17.3%)이 나왔다. 충북 48명, 대구 37명, 경북 34명, 충남 33명, 부산 32명, 전남 24명, 강원 21명, 대전·경남 각 12명, 전북 11명, 제주 10명, 울산 8명, 광주 5명, 세종 2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수도권에서 541명, 비수도권에서 38명이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09.3명이다. 일주일 전(10월2~8일) 2,003.1명보다 393.8명(19.7%) 줄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18.9명이 나왔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1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2,626명, 누적 치명률은 0.77%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56명 감소한 3만884명, 치료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2,132명 증가한 30만5,85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과 같은 3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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