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혜
[김승혜 기자] 배우 박신혜(32)와 최태준(31)의 결혼소식이 주말 SNS를 점령했다.
 
두 사람은 지난 21일 서울 강동구 한 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류스타 이민호를 비롯해 배우 이서진, 남궁민, 김명민, 이선빈, 남지현, 김예원, 배정남, 이동휘, 김범, 그룹 'JYJ' 김재중, 'AOA' 설현, 전 피겨선수 손연재, 아나운서 오상진 등이 참석했다. 주례는 박신혜가 다니는 교회 목사가 맡았다. 축가는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 그룹 '엑소' 디오와 크러쉬, 이적이 불렀다. 최태준 절친인 래퍼 지코는 직접 쓴 편지로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오후 이들 두 사람은 결혼한 소감을 밝혔다.
 
박신혜는 22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축복과 축하를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진 2장을 올렸다. 사진 속 박신혜는 한복을 입고 단아한 자태를 뽐냈다. 살짝 나온 배가 시선을 끌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태준과 함께 한복을 입고 장난 가득한 포즈를 취한 사진도 공개했다. "장꾸미는 포기 못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중앙대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다. 2017년 5월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2018년 3월 열애를 인정했고, 5년 여 만에 부부 결실을 맺게 됐다. 박신혜는 임신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팬카페에 "아직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주겠다"고 남겼다.
 
▲ 박신혜·최태준
한편 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축하인사를 보냈다.
 
방송인 오상진은 "신혜야 축하해 평생 행복하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결혼식장 앞에 놓여진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모델 배정남은 "신혜야 너무너무 축하한데이 세상끝까지 행복하이소잉~"라고 주례 앞에 선 신랑신부의 사진을 올렸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오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금세기 최고의 커플 한 쌍이 탄생했네요~ 우리 태준이 신혜 양 행복하게 잘 살아요~"라며 "아놔~ 근데 난 주책맞게 부부 서약에 왜 같이 울어?ㅠㅠ 미쳐ㅋ"라고 심경을 밝혔다.
 
배우 이민호는 박신혜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SBS '상속자들' 속 대사 '나 너 좋아하냐'를 패러디해 SNS에 '나 너 축하하냐'라는 글을 남기며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배우 이민호가 자신의 본명이 아닌 드라마 속 주인공인 '김탄'의 이름으로 청첩장을 받은 것도 눈길을 끈다. 
 
박신혜는 지난해 11월 팬카페에 결혼소식과 함께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주겠다"라며 임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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