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주간 검출률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일주일 사이 5,000명 가까이 늘어 1만 명에 육박했다. 특히 오미크론 확산세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연일 7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6~22일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4,830명이다. 
 
해외 유입을 통해 1,935명이 파악됐고 국내 지역사회에서 2,895명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04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 106명, 인도 77명, 우즈베키스탄과 네팔 각각 67명, 캐나다 61명, 터키 43명 등을 포함해 80개국이다. 
 
누적 오미크론 감염자는 9,860명이다. 해외 유입 4,574명, 국내 발생 5,286명 등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679명, 경기 2,442명, 인천 582명 등 수도권에서 4,703명(62.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2,810명(37.4%)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거세다. 부산 298명, 대구 479명, 광주 286명, 대전 158명, 울산 69명, 세종 33명, 강원 100명, 충북 147명, 충남 265명, 전북 200명, 경북 234명, 경남 234명, 제주 20명 등이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환자 25명이 사망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모두 6,565명이 됐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18명으로 닷새째 400명대다.
 
한편 정부는 우선 확진자 규모 통제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를 목표로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고위험군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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