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여 명의 덴마크와 스웨덴 교민들이정유라 씨가 구금돼 있는 구치소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유라는 빻히 국내로 가서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임지애씨(스웨덴 교민)는 "가까이 사는 교민으로서 정유라씨의 빠른 송환과 국내에서의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싶어서 집회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덴마크에서 촛불집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덴마크 현지인도 정씨의 송환을 지지했다.

덴마크의 크리스티나씨(올보르대 학생)는 "당연히 송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녀가 곧 한국으로 들어갈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어린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온 주부부터, 한국인 아내를 둔 덴마크인 남편까지, 저마다 팻말을 들고, 자진귀국을 거부한 채 구치소에서 버티고 있는 정 씨의 국내 송환을 촉구했다.

한편 덴마크 검찰은 다음주 말까지 경찰을 통해 정 씨에 대한 직접 조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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