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령 전 장관
[김승혜 기자]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암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7일 이 전 장관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랐다.

그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암 소식을 전했다.

언론인 겸 문학평론가인 이어령 나이는 1934년생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 장관은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이기도 하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방사선 치료도, 항암 치료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 달 혹은 여섯 달마다 병원에 가서 건강 체크만 할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어령은 “인간이 죽기 직전에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유언이다. 나의 유산이라면 땅이나 돈이 아니다. 머리와 가슴에 묻어두었던 생각이다. 내게 남은 시간 동안 유언 같은 책을 완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지성에서 영성으로’,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키스’ 등의 저자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1년 ‘제20회 소충 사선문화상 특별상’, ‘제24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 문학 특상’ 등을 수상했으며 중앙일보 고문으로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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