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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혁신의 아이콘 되다

기사승인 2019.02.20  0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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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희 前 충주시장(정외과 73)
염재호 총장 초청으로 73학번 동기회 간부들이 2월19일 모교 총장실을 예방하고 오찬을 같이 했다.

염 총장이 지난 4년간 활동상황을 간단히 설명했다.

신입생 85%를 학종(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했단다. 학원과외자들은 아예 제외했단다. 사교육비를 없애는 혁신을 시도한 것이다. 특수학교에 치중하지않고 전국 각고등학교에서 골고루 뽑았단다. 면접관도 늘리고 15분 이상 집중 면접으로 재능있고 인성이 좋은 학생을 선발했다.

학원과외생에게 유리한 논술시험은 아예 없앴다. 학원과외는 인재선발만 왜곡되게 하고, 사교육비로 학부모들만 고달프게 한다. 학원과외는 일종의 적폐다. 불공정 게임이다. 재능과 학문적 소질이 있는 인재들이 이들 때문에 가려진다. 지금까지 대학입학 시험이 진정한 인재를 발굴하지 못했다. 이를 과감히 시정한 것이다. 엄청난 혁신이다.

학교수입도 등록금 위주에서 사회중요 프로젝트 연구 수주로 상당부분 대체했다.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익사업도 하고, 기부금도 재벌위주의 고액기부에서 졸업생과 뜻있는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소액기부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KU PRIDE CLUB 도 만들었다. 한마디로 경영자다.

장학금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했다. 학교내 알바도 확대하여 월40시간 활동에 40만원씩 지급했다. 정부가 목표로하는 기본임금 시간당 1만원씩을 앞서서 시행한 것이다. 등록금의 절반 정도는 장학금, 알바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되돌려 줬다. 어려운 학생들의 생활을 보듬는 행정가다.

한마디로 생각바꾸기다.
학생선발도 인성과 정상적인 '학종'을 존중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배려한다. 재능이 탁월한 인재가 해외로 유학갈때는 과감히 지원도 한다. 국가를 위해 인재를 키우는 것이다. 진정한 교육자다.

   
▲ 염재호 고려대 총장(우)과 한창희 前 중주시장(좌)
정기 고연전(연고전)도 특기생위주에서 정상적인 학업을 하는 학생들의 친선경기로 유도, 연세대와 합의했다. 그러나 연대는 이런 순수한 취지를 어겼다. 여전히 특기생 위주로 선발했다. 그래서 매년 고연전에서 연대가 이긴다. 염 총장의 교육관을 들어 보니 고대가 져도 진게 아니다. 연대는 이겨도 이긴게 아니다. 매년 고연전에서 고대가 패한 이유, 오해가 풀렸다.

염 총장은 학교 교육에 3無시스템을 도입했다. 시험에 감독관이 없다. 감독관이 없으니 오히려 컨닝을 더 못한다. 출석부가 없다. 자율출석제다. 상대평가를 하지 않는다. 절대평가다.

여기에 그치지않고 無계열, 無학과의 미래대학을 설립했다. 1~2학년 과정을 마치고 적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전공을 선택한다. 성적에 맞춰 적성에도 맞지않는 학과를 선택하는 폐단을 없앤 것이다.

염 총장은 진정한 교육자다. 경영자다. 행정가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의 아이콘이다. 대학에 자율성을 부여하면 염재호 총장같은 혁신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제 역할을 하게 된다,

"고대는 인재를 발굴, 양성하여 국가의 기둥이 되게 할 것입니다. 누구나 고대에 들어오면 꿈을 이룰수 있게 도와드릴 것입니다" 염 총장의 말이다.

고려대가 세계대학 순위 86위로 껑충뛰어 올랐다. 모처럼 모교를 방문했는데 고대가 거듭 태어나고 있는 것을 보고 흐뭇했다.

염재호 총장이 자랑스럽다. 고대가 자랑스럽다.
 

한창희 choongjuhan@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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