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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변신은 진행 중"...개그맨→영화감독→목사→'3조 원대' 사업가

기사승인 2020.09.06  11: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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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세원
[김승혜 기자] “어렸을 땐 좋은 기억이 많다. 좋은 기억은 좋은 기억으로 놔두려 하는 편이다”. 사람은 다 여러 면이 있다. 아버지의 여러 면이 있다고 생각하려 한다”

지난 7월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 서세원의 딸 서동주가 털어 논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다. 이날 서동주는 자신의 책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으로 가정사가 재조명되는 것에 대해 “잠을 잘 못 잤다. 혀가 바짝 마르고 식은땀이 난다”며 “글을 쓰며 덤덤히 표현했지만, 마음으로도 울고 실제로도 울었던 과정이 있었다”라고 했다.

올해 1월 16일 스포츠경향은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캄보디아에 스포츠 방송국을 설립했고 현재 도시건설 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중순 아내와 어린 딸을 데리고 현지로 이주했다고 보도했다

서세원의 족적을 살펴보면 그는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했다. 이후 MBC 개그프로그램 '청춘만만세',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 출연하며 개그맨으로서 큰 인기를 얻었다.

1990년부터는 토크쇼 진행자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가 1996년부터 6년간 진행한 KBS2 '서세원 쇼'는 SBS '이홍렬 쇼', '주병진 쇼'와 함께 대한민국 토크쇼의 전무후무한 흥행을 이뤄냈다. 또 1998년 SBS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에서 그는 정감 있는 진행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는 영화제작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1년 그는 서세원 프로덕션을 통해 영화 '조폭 마누라'를 만들어 상업적으로 성공시켰다.

하지만 그가 제작한 영화 '긴급조치 19호'의 이례적인 실패와 이 과정에서 있었던 제작비 횡령, '서세원 쇼'의 표절 의혹, 국외 도피 및 해외 도박 논란 등이 걷잡을 수 없이 불거지면서 이미지에 심한 손상을 입었다.

아울러 2014년 그가 전 부인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도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서세원은 불구속 입건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2015년 이혼했다.

이혼 후 서세원은 목회자 활동에 집중했다.

2012년 2월 2일 SBS E! 연예뉴스는 “서세원이 지난해 11월 24일 한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라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한 개척교회에서 담임목사로 활동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세원은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한 후 목사의 길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 더욱이 그는 평소에 신앙심이 강했으며, 미국의 한 신학 교육기관에서 정규과정을 수료한 뒤 교회에서 훈련을 받고 정규심사를 통과해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는 간증 집회 등을 열며 신자들을 만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5살 난 딸이 있음을 고백했다.

   
▲ 사진제공=네오파이트
'3조 원대' 사업가 서세원, 캄보디아에 방송국 차려

그러던 그가 지난 3일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3조 원대 규모의 복합 건설사업권을 취득했고 캄보디아에 국영 스포츠TV를 설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네오파이트에 따르면 서세원은 최근 캄보디아 정부 문화관광부로부터 승인을 받고 국영 공중파 스포츠(CSTV : Cambodia Sports TV)를 설립했다.

서세원은 12개국의 경쟁 속에서 CSTV 설립을 이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그는 FKBRIDEG/M-1KOREA 강백호 회장과 손잡고 종합격투기 단체 중 하나인 M-1GLOBAL을 CSTV의 메인 콘텐츠로 키우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은 "이종격투기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고 UFC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M1 글로벌은 CSTV를 키우는데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캄보디아에서 사업체를 만들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3조 원대 규모의 복합 건설사업권을 취득했다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미디어 사업부터 호텔, 카지노, 종합병원 등의 시설이 포함됐을 정도로 큰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란만장한 삶의 서세원, 그 변신의 끝이 어디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김승혜 기자 shkim@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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