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서울 도심과 한강의 연결통로인 잠실나들목(토끼굴)에서 반 고흐의 명화 '별이 빛나는 밤'의 디지털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시는 31일 잠실나들목에 제2호 래빗뮤지엄을 개장하고 길이 13m, 높이 3m 크기의 거대한 스크린을 설치해 반 고흐와 김환기 화백, 안토닌 치투시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특히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치투시의 '오를레앙 철도' 작품은 날씨가 맑을 때, 흐릴 때, 비 올 때, 눈 올 때에 따라 그림에도 해가 뜨고 구름이 드리워지며 비나 눈이 내리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 정각 30분 동안 스크린을 통해 디지털 작품이 상영된다.
김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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